작은 일본을 볼수있는 야오과이춘(妖怪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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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과이춘, 야관촌은 대만 중심부에 있는 산동네에 있는데 산이높고 험해서 접근하기가 힘든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타이중 기차역 선찌엔따로(神鑑大樓)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시토우에 갈수있다. 편도티켓은 175$ 왕복은 330$ 이고 버스에서 내리면 야오과이춘(妖怪村)에 걸어서 갈수있다. 하지만 워낙 거리도 멀고 시토우내에서 이동하기도 불편하기에 차를 타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대만에서 차를 렌트하려면 평일,주말에 따라 다르지만 1500~2200 정도면 승용차를 렌트할수있고 기름값을 합해도 크게 비싸지 않다.

시토우를 가는 길은 험난하다. 길도 좁은편이고 산중간에 위치해있어서 길이 정말 꼬불꼬불하다. 이렇게 좁고 위험한 도로를 어떻게 사람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올생각을 하는건지.. 오토바이 천국인 대만이지만 운전실력이 상상이상이다.

야오과이춘, 야관촌(妖怪村)에 도착하니 기모노를 차려입은 여자가 내앞에 총총거리며 지나가고 있었다. 야관춘은 일본식으로 지어놓은 작은 마을인데, 예전부터 있던곳은 아니고 관광객들은 끌어들이기 위해 지어놓은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전통식으로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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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관춘에 있는 가게들은 대부분 기념품샵이고 간단한 먹거리들을 파는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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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며 이름들이 전부 일본어로 적혀있다. 여기가 대만인지 일본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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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중간쯤에 버스킹을 하고있는 사람들은 만났는데, 대만은 대만인가.. 중국 전통악기인 위에치를 연주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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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코쟁이 아저씨도 볼수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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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독특했던게 관광지치고는 과일을 파는 사람들이 많이있었다. 잘라놓은 과일도 아니고 과일가게처럼 팔고있었는데.. 한군데가 아니라 세네가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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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아꾸에이() 대만 간식인데 떡안에 고기가들어가있다. 직접만든걸 강조하고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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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짜리 소프트 아이스크림! 녹차랑 검은깨 맛인데.. 녹차맛은 전혀안느껴지고 이상하게 신맛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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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관촌은 매우 작기도 하고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이없다, 30분이면 전체를 볼수있다. 외국인 관광객보다는 대만인들이 더 흥미를 끌거같은?..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보다는 대만인들로 북적거렸다. 시토우에 갈일이있다면 들려도 좋지만 여기만 가기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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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관춘에서 멀지않은곳에 위치한 바오다오시다이춘(寶島時代村) 대만의 옛모습을 재현해서 만들어놓은곳인데 드라마 세트장 같은 느낌이었다. 입구로 들어가면 처음 맞아주는 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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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면서 받은 식권, 한장당 100$ 이고 안에서 음식이나 음료수를 살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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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옛날 교실의 모습을 만들어놓았는데 한국이랑 썩 비슷하다. 다른점은 태극기 대신 대만기가 있다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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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식 이발소! 나름 잘 꾸며놓기도 하고 사진 찌끼 좋게 소품들도 위치해있다. 가운이나 빗 같은걸로 진짜 머리하는 기분을 낼수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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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식 상가를 꾸며놓은것도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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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통 과자라는데 우리나라 뻥튀기랑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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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있는 식당에서 먹은 소고기김치훠궈, 160$ 정도 했는데 만약 식권을 2장낸다면 거스름돈을 주지않으니 주의! 맛은 그냥저냥이었다..

시토우는 자연경관이 멋있고 볼거리도 많겠지만, 야관춘과 ()은 기대이하였다. 내가 사진찍는것을 즐기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실망.. 재밌는 사진을 찍으면서 즐기고싶다면 ()은 괜찮은거같다. 시토우를 가게된다면 한번 들려볼 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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