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트렌디한 타이중을 볼수있는곳, 칭메이(勤美)

(It’s about qin mei, what’s area looks like and introduce that they often have exhibition or event. I said qinmei is stylish and there are many shop looks cool that people might wanna try)

칭메이는 칭미술관 근처 일대를 부르는말인데, 타이중시티공원과 쇼핑몰들이 들어서있다. 트렌디한 레스토랑,카페,상점들이 많이 있어서 젊은 20대들이 많이놀러가는곳이다. 예쁘게 꾸며놓은 가게들이 많아서 사진찍기위해 오는사람들도 많았다. 오후가 되면 버스킹 하는사람들도 많고 주말이면 플리마켓이 열리는 날도 종종 있다.

마침내가 간날은 타이완 원주민의 날을 기념하기위해 행사가 열렸는데, 이틀동안 플리마켓과 공연을 한다고한다. 플리마켓은 핸드메이드 상품이나 악세사리, 빈티지의류 뿐만 아니라 원주민 스타일의 핸드메이드 악세사리도 팔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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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천막을 쳐놓은 부스가 공원일대에 여러군데 퍼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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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악세사리를 파는곳을 발견, 빈티지 스타일의 헤어밴드가 맘에들어서 하나 구매하였다. 하나에 80$, 두개에150$ 저렴한 편! 가게 주인언니가 안쪽으로 가면 원주민스타일의 제품을 파는곳도 있다고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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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도 팔고있고.. 주최측에서 굉장히 깔끔하게 정리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매장마다 이름표도 다 붙어있고, 천막도 하나로 일치해서 정리되어있는게 보기좋았다!

작은 소품들을 파는가게들이 많이보였는데, 이런 장소가 젊은 디자이너들한테는 좋은 기회가 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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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행사의 로고, 동심원+원주민 즉 원주민과 함께하다 인거같은데 처음엔 무슨 글자인지 전혀 감이 오지않았다 ㅋㅋ  사실 나는 대만에 원주민이 있다는것도 안지 얼마되지않았다. 3년전쯤 호주에 있을때 같이 일했던 대만친구가 있었는데, 다른 대만사람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었다. 나는 단지 피부가 조금더 까맣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사실 그친구는 대만 원주민 이라고했다. 대만에는 약 20여개의 작은 부족들이 있고 아직까지도 나름의 전통을 지키면서 살고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각 부족마다 언어도 따로 있다고한다.

원주민들에게는 친숙한 샤오미(小米)를 이용하여 만든 음료가 있다길래 도전! 노란 좁쌀밥을 지어 거기에 얼음과 설탕을 조금넣고 갈아만든 음료인데.. 음료라기보단 사실 죽? 같은 식감이었다. 끈적거리고 무거운 식감? 배고플때 먹으면 좋겠더라 ㅋㅋ 맛은 살짝 달고 괜찮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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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안내판, 8월1일은 대만원주민의 날이라 매년 행사가있지만, 칭메이에서 매년 행사를 하는지는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칭메이에서는 꼭 이런행사가 아니더라고 늘 뭔갈 하고있으니 주말에 와보길 추천!

그다음으로 간곳은 칭메이 근처에 선지신춘(審計新村)이라는 곳이있는데, 이곳은 옛날 중국 민주주의쪽 사람들이 중국과의 정치싸움에서 패해 대만으로 넘어왔을때 그들의 군인과 군인가족들을 위해 지은 숙소라고한다. 지금은 오래되서 아무도 살지 않게되어서 대만정부가 신진디자이너들이나 젊은 사업가들을 위해 장소를 저렴하게 빌려주었다고한다. 예쁘게 꾸며놓은 가게들 덕분인지 사람들이 사진찍으러 많이 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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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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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건물만 보면 당장이라도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거같다.

왼쪽은 DIY 수업을 들을수있는 공방이고 오른쪽은 가죽신발을 만드는 스튜디오이다. 젊은 디자이너들이 모여서그런지 어딜가나 센스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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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작은 공방인데, 여러 디자이너들이 모여서 직접만든 작품을 전시,판매하는곳이었다. 작은 모형들은 시위하는 모습을 본따 만든 모형인데여러 가지 모양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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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방 내부, 다른쪽에서는 패턴이 들어간 그릇? 같은것을 판매하고있었까.

2층에 뜬금없이 나무가 하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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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본 전경, 그렇게 크지는 않은편이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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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은 날씨가 정말 쨍쨍했다. 그늘도 없고.. 지쳐서 너무 들어간 근처 카페, 앤티크 소품샵인줄 알았는데 카페였다. 칭메이에는 디저트카페들도 많이있는데 더운데도 줄을서서있는 사람들을 볼수있다. 이날 주문한 아포가토, 독특한게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케익이 밑에 깔려있고 건포도,럼 이들어가있었다. 가격은 좀 비싼편 180$였다. 나는 케익이 커피에 적셔지는게 싫어서 케익먼저 다 먹은뒤에 커피를 부어서 아이스크림이랑 먹었다 ㅋㅋ 직원이 이상하게 생각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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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에 본 또 다른 플리마켓, 아까 그 행사랑 같이 하는건지는 잘모르겠지만 전부 근처에 위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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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염색한 천을 파는거 같은데 색깔이 굉장히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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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메이에서 쉽게 볼수있는 버스킹하는 사람들, 이날만해도 5~6개정도 팀이 있었다. 노래하는사람들.. 연주하는사람들 더운데도 밖에서 음악하는 열정이 대단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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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치면서 노래하는 사람들 🙂

버스를 타고 커보관(科博館), national museum of natural science 에 내리면 바로 칭메이에 갈수있다. 칭메이 쪽은 걸어서 갈수있는거리이고 근처에 미술관, 과학박물관도 있으니 같이 관람하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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